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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조국, 낭시서 둥지 틀까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9-06 07:00
2011년 9월 6일 07시 00분
입력
2011-09-06 07:00
2011년 9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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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이적 협상 진행중”…시련 돌파할 반전 계기
프랑스 리그 1 오셰르 정조국(27)이 낭시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낭시가 오셰르에게 정조국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은 1일 오전 마감됐지만 프랑스 리그1은 국내리그에 한해 한 시즌에 1명의 임대 이적이 가능하다. 정조국이 임대로 낭시 유니폼을 입는 데는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다.
낭시 이적은 정조국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정조국은 올 시즌 오셰르에서 4라운드까지 단 한 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낭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장 페르난데스 감독은 올 1월 정조국을 영입했던 주인공이다.
페르난데스 시절 정조국은 비록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15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페르난데스가 작년 시즌이 끝난 뒤 낭시로 떠나고 로랑 푸르니에 감독이 부임하면서 정조국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푸르니에는 기존의 앙토니 르 탈렉, 데니스 올리에크, 루아 콩투에 이삼 제마, 벤 사하르 그리고 요나탄 델 바예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고, 자연스레 정조국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공교롭게도 낭시와 오세르는 11일 자정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조국이 낭시 이적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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