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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일리포커스] 철벽불펜 변신!…한화 마운드 짜다, 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9-07 07:00
2011년 9월 7일 07시 00분
입력
2011-09-07 07:00
2011년 9월 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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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 - 0 삼성(대구)
승:박정진 세:바티스타 패:권혁
한화의 지난주 팀 방어율은 2.54. 8개 구단 중 1위였다. 주말 넥센과의 대전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1회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3일과 4일에도 마운드가 각각 3점과 2점만 내주며 틀어 막았기 때문이다.
선발 김혁민∼안승민∼양훈이 호투했고, 왼손 박정진과 오른손 바티스타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철벽과도 같았다.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은 ‘점수를 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그 기세는 대구로 장소를 옮겨서까지 이어졌다.
선발 마일영이 5이닝을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자 유창식∼송창식 듀오와 필승조 박정진∼바티스타가 무실점으로 꾸준히 징검다리를 놓았다.
그 사이 침묵하던 중심 타선이 마침내 힘을 냈다. 8회 가르시아의 결승 적시타로 첫 점수를 얻었고, 9회 최진행의 2타점 적시타와 가르시아의 쐐기 3점포가 연이어 터졌다. 한화는 이날의 1승으로 지난해 올렸던 승수(49승)를 이미 채웠다.
대구 |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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