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연속 9호-10호 ‘쾅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4일 03시 00분


임창용은 25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이승엽(35·사진)이 이틀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1일 세이부전에서 7회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때렸다. 전날 투런포에 이은 시즌 10호 홈런. 이틀 연속 홈런은 지난해 4월 27, 28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고 두 자릿수 홈런은 2009년(16홈런) 이후 처음이다. 이승엽은 지난해 타율 0.163, 5홈런에 그쳤다. 이승엽은 13일 라쿠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릭스가 10회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야쿠르트 임창용은 히로시마전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5세이브(3승 1패)를 기록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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