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금아챔프, 부담중량 극복 관건 파워 일품 요동제왕 강력한 우승 후보 추입형 주행 영탑 꾸준한 플레이 강점 세살에 500㎏…번개강호 막판추입 굿
이번 주 18일(일) 제9경주는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국2 1800M 별정Ⅴ)로 펼쳐진다. 총 상금 2억원. 2군 대표마가 대거 출전해 1군 승군을 향한 불꽃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 금아챔프(국2, 3세 수말, 52조 박원덕 조교사)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늦은 출발로 중반까지 6위로 밀렸으나 놀라운 지구력을 과시하며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선입형 각질로 순발력과 지구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이지만 부담력은 미지수. 현재까지 짊어 진 최대 부담중량은 58kg로 그 이상의 부담중량에도 변함없는 레이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통산전적 11전 4승, 2위 3회, 승률 36.4%, 복승률 63.6% ● 요동제왕(국2, 4세 수말, 42조 김명국 조교사)
5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마. 당시 선두권을 유지한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격에 선추입이 자유롭고 파워가 일품이다. 작전이 용이한 자유마로 분류되고 있는데다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직전 경주를 제외하면 최근 치른 5회의 경주에서 우승 3회, 2위 2회로 복승률 100%를 기록했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4회, 승률 30.8%, 복승률 61.5% ● 영탑(국2, 4세 수말, 24조 서홍수 조교사)
최근 10개 경주를 치르는 동안 4위 이내 착순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 57kg의 비교적 무거운 부담중량을 부여받고도 2착했다. 400kg 후반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좋다. 경주 초반보다는 마지막에 발걸음이 좋은 추입형 주행습성을 지녔다. 앞선 마필들이 무너진다면 의외의 결과를 연출해낼 수도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17전 4승, 2위 5회, 승률 23.5%, 복승률 52.9% ● 번개강호(국2, 3세 수말, 36조 김양선 조교사)
‘비카’의 자마로 3세임에도 벌써 500kg을 넘기는 등 체격 조건이 매우 좋은 마필이다. 4월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 마일(GⅡ)에서 11위로 부진했지만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있다. 선행형 각질을 보이고 있으며 선행에 실패하더라도 막판 추입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