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남태희 나란히 시즌 첫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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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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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디종전 풀타임·교체출전 공격P 올려

셀틱 기성용-발랑시엔 남태희(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셀틱 기성용-발랑시엔 남태희(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유럽파 태극전사 기성용(22·셀틱·사진)과 남태희(20·발랑시엔)가 나란히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간) 글래스고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인저스와 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3골1도움이 됐다.

기성용은 전반 41분 1-1에서 알 카두리의 역전골이 터질 때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올렸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알 카두리는 볼을 컨트롤한 뒤 왼발로 강하게 슛했다. 레인저스 골키퍼 알란 맥그레고르는 볼을 잡으려다 가랑이 사이로 흘려 실점했다.

이 골로 전반까지 1-2로 앞섰던 셀틱은 후반 5분, 22분에 이어 추가시간 까지 3골을 내줘 시즌 첫 올드펌 더비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셀틱은 5승2패가 돼 리그 1위 레인저스(6승1무)와의 승점차가 4로 벌어져 당분간 선두자리를 되찾기 쉽지 않게 됐다.

한편,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는 같은 날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열린 디종FCO와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1분 만에 르누 코하데의 골을 도왔다. 시즌 4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공격 포인트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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