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1일 영국 리즈 엘런드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3-0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달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시즌 첫 골 이후 23일 만에 나온 시즌 2, 3번째 공격 포인트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마이클 오웬 투톱 공격진을 중앙에서 받치는 역할을 맡은 박지성은 전반 15분 오웬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2-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라이언 긱스의 쐐기골도 배달했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평소처럼 팀을 위해 달릴 준비가 돼 있었다"며 평점 6점을 주었다.
박주영(26·아스널)은 영국 런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칼링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71분을 뛰었다. 이날 경기로 박주영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울산·전 풀럼), 이동국(전북·전 미들즈브러), 김두현(경찰청·전 웨스트브롬), 조원희(광저우·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에 이어 아홉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전을 치렀다. 박주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팀은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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