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전북·사진)이 자칫 잃을 뻔한 도움 한 개를 되찾으며 역대 한 시즌 최다 도움과 타이를 이뤘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 25라운드 경남전, 전반 36분 나온 루이스의 골이 이동국의 어시스트로 이뤄진 것으로 판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동국은 정규리그 14호 도움을 달성, 96년 라데(포항)와 2003년 에드밀손(전북)이 세운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5경기가 더 남아 기록 갱신은 시간문제다. 올해 도움 랭킹 1위인 이동국이 어시스트 제왕에 등극하면 MVP와 득점왕(이상 2009년), 신인왕(98년)에 이어 4개의 개인상을 모두 휩쓰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