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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도움 신기록 보인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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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03:00
2011년 9월 23일 03시 00분
입력
2011-09-23 03:00
2011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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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릴 뻔한 도움 1개 되찾아… 14개로 단일시즌 최다 타이
이동국(전북·사진)이 프로축구 사상 첫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로축구 개인상 전 부문 수상이다. 이동국은 22일 잃어버릴 뻔했던 도움 기록을 되찾으며 도움 부문 역대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열린 정규리그 전북-경남전을 분석한 결과 전반 36분 루이스(전북)의 득점이 이동국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동국은 올 시즌 14개의 도움을 기록해 1996년 라데(포항)와 2003년 에드밀손(전북)이 세운 한 시즌 도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동국의 최근 기세라면 올 시즌 도움 1위는 물론이고 역대 도움 신기록 작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올 시즌 다섯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이동국은 올 시즌에서 14골, 14도움으로 득점 3위와 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국이 올 시즌 도움 1위에 오르면 프로축구에서 신인왕(1998년) MVP(2009년) 득점왕(2009년)에 이어 개인상 부문 4개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한 첫 선수가 된다.
역대 K리그에서 4개의 개인상 가운데 3개를 따낸 선수는 이동국을 포함해 신태용(MVP·득점왕·신인왕), 고정운 이천수 이흥실(이상 MVP·도움왕·신인왕) 등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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