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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기정, 일본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日 국적 표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3 14:32
2011년 9월 23일 14시 32분
입력
2011-09-23 14:23
2011년 9월 23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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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손기정-남승룡 국적 찾아와야"
1936년 베를린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고(故) 손기정 선수의 국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뿐만 아니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도 일본인으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시 동메달을 획득한 고 남승룡 선수 역시 IOC에 이어 JOC에서도 일본 대표선수로 등록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민주당) 의원은 23일 대한체육회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JOC에서 일본 국적의 올림픽 대표선수로 등록된 것은 광복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두 선수의 가슴에서 일장기를 떼어주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접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9년 개편한 IOC 홈페이지에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의 이름이 각각 'Son Kitei', 'Nam Shoryu'로 등재돼 있으며 두 선수 모두 국적도 일본으로 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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