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사진)이 25일 대구 넥센전에서 6이닝 4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5패)째를 수확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14승·2009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은 윤성환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 행진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윤성환은 “한국시리즈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팀 완봉승을 거둔 삼성은 이 부문 역대타이기록을 세웠다. 3연속경기 팀 완봉승은 통산 9번째 기록이다. 반면 3연속경기 팀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넥센도 이 부문 타이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3연속경기 팀 완봉패는 통산 1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