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통신과 UAE 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지난 25일 밤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알 아인에서 아부다비로 이동중이던 아와나가 매우 큰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와나는 UAE 올림픽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태며 촉망 받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고 오는 11일 열릴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다.
특히 지난 7월 레바논 전 후반 35분에 보여준 발뒤꿈치로 차 넣은 페널티킥은 유튜브 영상으로 널리 퍼지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웹사이트를 통해 “아시아 축구의 큰 손실”이라며 애도했고 UAE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을 중단하고 아와나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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