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후원 내달 8∼9일 전북 익산서
선수 2000여명 120개 종목 참가 열기 후끈
김동문 팬사인회·동호인과 시범경기 이벤트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최고의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가 10월8일과 9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배산실내체육관,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등 3개 대회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매년 가을에 개최되며 전국규모의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중 가장 많은 동호인이 참가한다.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아마추어 최고의 경기 수준을 관람할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하며 스포츠동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익산시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200여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기종목은 남녀 복식 총 120개 종목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로 구분했으며, 이를 다시 기량에 따라 A∼D조로 나누었다. 선수 경력이 있는 강자들은 ‘자강조’로 출전한다.
시상은 경기상, 입장상, 개인상 총 세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경기상과 입장상은 개인이나 팀이 아닌 시도연합회를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가장 성적이 좋은 시도는 경기상 1위로 우승기와 트로피,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입장상은 개막식에서 가장 뛰어난 입장 퍼포먼스를 펼친 시도연합회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우승 시도연합회에게는 트로피와 80만원 상금을 시상한다. 개인상 수상자는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전라북도는 박주봉, 김동문 등 뛰어난 배드민턴 선수를 배출한 곳으로 배드민턴 사랑이 남다른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대회 70연승, 1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계 배드민턴사에 남긴 김동문 선수가 참가해 동호인과 시범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자리도 마련된다.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이수환 사무처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는 전국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지역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지역 예선을 마다하지 않고 동호인들이 적극 참여하는 대회다. 올해에도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