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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수 감독 “우승하는 맛에 지도자 합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9:52
2015년 5월 22일 09시 52분
입력
2011-09-29 11:41
2011년 9월 29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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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보다 '같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데 애를 썼습니다."
'충칭의 별'로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이장수(55) 광저우 헝다 감독이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축구 지도자로 우뚝 섰다.
이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28일 치러진 중국 슈퍼리그(1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샨시를 1-4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18승7무1패(승점 61)를 기록한 광저우는 2위인 베이징(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이면서 4경기를 남겨 놓고 슈퍼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2부리그에서 우승해 올해 1부리그로 진출한 광저우는 2년 연속 우승의 대업을 완수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지난해 지휘봉을 잡고 '우승 연타'에 성공한 이 감독의 지도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감독은 29일 전화인터뷰에서 "우승하는 맛 때문에 지도자를 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우승까지 이르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1998년 충칭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중국에 진출한 이후 두 차례 FA컵 우승(2000년 충칭, 2002년 칭다오)에 이어 지난해 광저우의 2부리그 우승까지 합쳐 통산 4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광저우는 중국의 부동산 재벌인 헝다그룹이 지난해 3월 인수해 중국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가오린을 포함해 순시앙, 정쯔 등 중국의 스타선수들을 영입했다.
올해에는 이적료만 1000만 달러를 들여 브라질리그 최우수선수 출신인 다리오 콘카를 사들였다.
최근에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모기업의 확실한 지원과 이 감독의 지략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광저우는 1부리그 승격 첫해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감독은 "중국 선수들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 '같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며 "때로는 강하게 다그치기도 하고 경기력이 떨어지면 이름값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교체하면서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단에서 승리 수당을 결정하는 전권을 감독에 맡겼다"며 "경기력에 따라 수당을 주다 보니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잘 따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저우는 이번 우승으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2009년 베이징을 이끌고 대회에 나갔을 때는 전반적으로 열세였지만 광저우의 전력을 생각하면 K리그 팀을 만나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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