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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 “6강PO 불꺼졌지만…”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10-10 07:00
2011년 10월 10일 07시 00분
입력
2011-10-10 07:00
2011년 10월 1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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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조용태(왼쪽)가 8일 전북과 K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삼성
대구 2-1로 꺾어…성남은 강원 3-1로 제압
광주FC가 9일 대구FC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광주와 대구 모두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지만 이날 90분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광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과 36분 정우인, 안성남이 연달아 골문을 열었다.
대구의 추격도 끈질겼다. 대구육상세계선수권 때문에 그 동안 쓰지 못했던 홈구장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2년여 만에 열리는 K리그 경기였다.
구단은 많은 경품을 걸며 홍보에 열을 올렸고 대구 선수들도 이 분위기를 반영하듯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대구 유경렬이 한 골을 만회하며 거세게 광주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국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8일에는 1위 전북 현대와 3위 수원 삼성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이 최철순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수원이 염기훈, 마토의 골로 뒤집었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김동찬의 도움을 받아 에닝요가 후반 39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승점 61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성남 일화는 홈에서 라돈치치-김성환-에벨찡요의 연속 골로 김영후가 1골을 만회한 강원FC을 3-1로 눌렀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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