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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수지 “더러운 X들아. 이래서 리듬체조 발전 못해”…무슨 일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0-11 15:01
2011년 10월 11일 15시 01분
입력
2011-10-11 14:31
2011년 10월 11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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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20)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거친 독설을 내뱉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밤 신수지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놈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요정 이미지의 그녀가 이렇게까지 격앙된 감정을 드러낸 것은 대한체조협회를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신수지 미니홈피 캡처
실제로 지난 10일 경기도 김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경기에서 전광판에 기록지와 다른 점수가 발표되거나 특정 선수의 점수가 발표되지 않는 등 오류가 잇따랐다고 한다.
또한 이날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윤희(20)의 최종 점수가 경기 종료 30분 뒤에서야 발표되는가 하면 컴퓨터 검토 과정 없이 잘못된 점수를 발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신수지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신수지 선수를 응원합니다”, “힘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신수지는 이날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1.225점으로 대학부 개인종합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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