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명의 국민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행진이 22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2013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를 기념하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친환경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 활성화 문화 확산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유치기념 강변자전거대행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유람, 손연재 등 스포츠스타는 물론 강광배 봅슬레이 국가대표 감독과 김나미 국제바이애슬론 부회장을 비롯한 동계올림픽 관계자를 비롯하여 2018명의 국민들이 참가해 하남시 미사리에서 출발, 팔당역과 북한강철교를 지나 양근대교를 거쳐 여주 이포보까지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며 진행된다.
특히 행사 코스에는 버려진 중앙선 철로가 자전거길로 새롭게 변신해 지난 8일 개방된 ‘강변 자전거길(남양주 팔당대교→양평 양근대교)’ 27km구간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은 남한강 경치를 마음껏 보며 달리게 된다. 미사리 경정장에서 여주 이포보까지 왕복 96.4km 구간에서 펼쳐지며 소요시간은 5~6시간이 예상된다.
도착지인 여주 이포보 당남지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 이벤트는 물론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날 이포보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기념하는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공단 관계자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변자전거대행진 홈페이지(www.gangbyeon-riding.kr)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았으며 2018명을 조기 마감되는 등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명의 자전거 물결이 자연과 어우러져 장관이 연출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다함께 기원하는 것과 함께 국민들에게 자연과 여유를 만끽하는 낭만적인 라이딩 코스를 선보임으로써 자전거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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