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리듬체조 신수지 “경솔한 행동 반성”

10일 열린 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 경기에서 심판들의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킨 신수지(20·세종대)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수지는 13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홈페이지에 일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사과하고 감정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문제를 제기해 파장이 확대된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체전 직후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워 경솔하게 행동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글로 인해 더 큰 잡음이 생기는 걸 원치 않고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라며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