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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故 이수철 감독, 수비형 MF 김정우 스트라이커 조련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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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07:00
2011년 10월 20일 07시 00분
입력
2011-10-20 07:00
2011년 10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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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철 감독은?
고 이수철(45) 감독은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내지 않았지만 성공한 지도자 중 한명이었다. 청구고-영남대를 거친 이 감독은 1989년 프로에 데뷔했다.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그 해 27경기에서 출전, 4골1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이듬해부터 출전시간이 줄었고, 1995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통산 91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올렸다. 이 감독은 1996년부터 상무 불사조 축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강조 감독 아래서 14년을 코치로 지냈다.
이강조 감독이 팀을 떠나자 올해부터 상주 상무를 이끄는 수장 역할을 맡았다. 김정우를 스트라이커로 변신시켜 성공을 거두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여름 터진 승부조작사건과 관련해 금품수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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