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청야니(대만·사진)가 1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청야니는 16일 준우승을 한 말레이시아 사임다비 대회까지 301점의 랭킹 포인트를 기록해 121점인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격차를 180점으로 벌려 남은 4개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결정지었다. 이 상의 2연패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에 이어 8번째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시즌 6승을 거둔 청야니는 상금(257만3629달러), 평균타수(69.46타), 그린적중률(70.4%),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268.6야드), 최다 버디(312개) 등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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