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서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아르샤빈, 베나윤, 박주영 등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박주영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아주,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동료들과 연계한 플레이는 영리함이 돋보였다. 움직임이 특별했고, 마무리 슈팅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박주영은 오늘 그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고,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뛸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주영이 첫 선을 보였던 지난 칼링컵 32강전과 비교해보면 움직임이 좀 더 자유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