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박주영(아스널)이 조광래호를 살렸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UAE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이근호와 박주영의 릴레이 골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3승1무(승점10)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43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 박주영이 쐐기를 박았다.
박주영은 4경기 연속 골. 하지만 이날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15일 레바논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근호(왼쪽에서 두 번째)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