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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뿔난 정대현, SK 떠날 듯 “FA시장에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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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07:00
2011년 11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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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07:00
2011년 11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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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대현. 스포츠동아DB.
“요구조건 낮추지 않을 것” 결연
우선협상기간 중 타결 어려울 듯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이자 SK의 전천후 마무리인 정대현(33)이 13일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원 소속팀 SK와의 우선협상기간이 19일까지인데다, 아직 구단 제시액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정대현은 과감히 “시장에서 내 가치를 평가받고 싶다”며 미리 결심을 굳힌 이유를 설명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겸하며 3승3패11홀드16세이브, 방어율 1.48을 기록했다. 2011년 연봉은 2억6000만원이었다. 올 겨울 FA 시장에서 선발이 아님에도 투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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