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사진)이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배상문은 14일 일본 시즈오카의 다이헤이요 골프장(파772)에서 열린 미쓰이 스미토모 다이헤이요 마스터스2011(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기상악화로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됐다.
우승은 놓쳤지만 상금 657만엔을 추가한 배상문은 시즌 총상금 1억5015만2708엔으로 늘려 2위 이시카와 료(8654만2603엔)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이시카와(9언더파 207타)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에 그쳤다. 한편 우승은 아마추어 마츠야마 히데키가 차지했다.
JGTO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1980년 유키 마사히로와 2007년 이시카와 료에 이어 3번째다. 19세8개월17일은 역대 5번째 최연소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