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0대 대회에 출전한 서희경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획득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2위는 297점을 쌓은 크리스탈 불룐(네덜란드)이다.
지난해 3월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했던 KIA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미국으로 진출한 서희경은 US여자오픈 준우승과 3차례 톱10 진입 등으로 61만1347달러(상금 순위 17위)의 상금을 벌었다. 한국 선수가 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건 2009년 신지애(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만이고, 역대 8번째(안젤라 박 포함)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