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9)이 한화 이글스와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은 24일 ‘한화 노재덕 단장과 김태균이 27일 대전에서 상견례를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저녁식사를 겸한 가벼운 자리지만 김태균의 한화 복귀설이 보도된 이후 공식적인 첫 자리인 만큼 협상에 관한 대화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김태균이 일본에 진출한 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사이가 돈독한 만큼 첫 만남부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오갈 가능성이 높고, 협상 첫 날 당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최근 한화는 김태균 계약 건에 관해 ‘롯데가 이대호에게 제시한 금액보다 100원이라도 더 얹어주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태균 역시 '내가 갈 곳은 한화'라는 입장을 표명해왔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 19일 이대호에게 4년 간 보장금액 80억원 + 인센티브 20억원 총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김태균은 일본 진출 이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09년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0과 19홈런 62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10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과 188홈런 70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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