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24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30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미 PGA 투어 Q스쿨 최종예선 출전을 위해서다. 각오는 남다르다. 컨디션도 최고다. 배상문은 “컨디션도 좋고 올해 우승도 많이 하면서 상승세에 있다. 안 되도 아쉬울 게 없다. 하지만 꼭 Q스쿨 통과라는 목표를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미국 원정길에는 배상문의 필승조가 함께 한다. 일본에서 3승을 합작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춰온 캐디 야마네 아키라와 배상문의 클럽을 만들어주고 있는 한국캘러웨이골프의 이태희 팀장이 합류했다. 대회가 열리는 PGA 웨스트 코스는 배상문이 2008년 Q스쿨 때 경험한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