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상위 클래스!’
‘야신’ 김성근(6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일본 진출을 앞둔 이대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스포츠서울은 25일 김 전 감독이 일본 진출을 앞둔 이대호의 능력에 대해 코멘트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김 전 감독은 “두 가지 정도만 보완하면 일본에서도 3할은 우습게 칠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때의 타격 폼을 찾고 일본 투수들과의 수 싸움에서 승리하면 일본에서도 흠 잡을 데 없는 타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지난 19일 롯데의 4년 간 보장금액 80억원 + 인센티브 20억원 총 4년 간 100억원의 역대 한국 프로야구 최고 대우를 거부하고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이대호를 영입하려는 일본 프로야구 구단은 오릭스 버팔로스.
오릭스는 이대호에게 2년 간 7억엔(약 105억원)의 초특급 계약 조건을 제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이승엽(2년 5억엔)과 김태균(3년 7억엔)을 뛰어넘는 액수.
하지만 이대호는 이달 말 롯데 마무리 행사에서 팬과 구단에게 정식 인사를 한 후 내달 초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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