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이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됐다. 8개 구단은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2012년 보류선수명단을 제출했다. 롯데는 손민한을 명단에서 제외했으며, LG는 서승화를, 두산은 박정배를 팀에서 방출했다. 한화 김준호 등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외국인선수 고든과 재계약 의사를 밝혔고, 글로버는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리베라 “내년 시즌 후 은퇴할 수도 있다”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2)가 25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후 은퇴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성대 문제로 목소리를 잘 내지 못해 한 달 여간 고생해온 그는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말을 할 때마다 성대가 악화되고 있다. 용종이 생겼으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걱정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소방수로 꼽히는 리베라는 지난 9월 통산 602번째 세이브를 올려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웠다. 양키스와의 계약은 1년이 남아있다.
41세 미야모토,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GG
야쿠르트 내야수 미야모토 신야(41)가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 치웠다. 미야모토는 25일 일본야구기구가 발표한 2011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센트럴리그 3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려 이 부문에서만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9번째(1997년, 1999∼2003년에는 유격수)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또 40세11개월의 나이로 수상해 통산 홈런왕인 오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의 종전 기록(1980년·40세5개월)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