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삼성쯤이야” 신한은행 5연승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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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7시 00분


‘루즈볼을 잡아라!’ 신한은행 하선형(가운데)이 삼성생명 김민경(왼쪽), 이유진과 함께 치열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용인|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루즈볼을 잡아라!’ 신한은행 하선형(가운데)이 삼성생명 김민경(왼쪽), 이유진과 함께 치열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용인|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26점차 대승…2위와 3G차 선두 질주

거침이 없다. 안산 신한은행이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원정경기에서 97-71, 26점 차 대승을 거두고 11승2패로 공동 2위 청주 국민은행·구리 KDB생명(이상 8승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반면 김계령과 킴벌리 로벌슨이 무릎 부상 탓에 결장한 삼성생명은 7승7패를 기록해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전반적인 전력에서 떨어지는 삼성생명으로선 주전들의 부상 이탈이 뼈 아팠다. 박정은, 이미선을 빼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한 가드 박다정을 기용하는 변칙으로 나와 1쿼터 중반까지는 접전을 벌였지만 곧 한계가 드러났다. 전반에 36-50으로 뒤졌고, 신한은행은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3쿼터에 28점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 이연화는 3점슛 3개를 포함 2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마크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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