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유럽투어 상금왕에도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2일 03시 00분


남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가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일찌감치 PGA 상금왕을 확정지은 도널드는 11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유럽투어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상금왕이 됐다. 시즌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역전이 가능했지만 공동 11위에 그치며 상금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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