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합류를 위한 장거리 이동은 나 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에서 유럽으로 온 모든 선수들에게 힘들다. 하지만 나라와 클럽을 대표하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피곤하지만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2년간 (장거리 이동 등) 이런 어려운 환경을 잘 적응했다. 11월에 피로로 인해 잠시 아프기도 했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기성용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완벽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으며 더 좋은 플레이로 셀틱이 꼭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셀틱은 리그 1위 레인저스에 승점 4 뒤진 2위다.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맞대결 승리가 절실하다. 29일 시즌 2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