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KGC와 서울SK의 경기에서 KGC 오세근이 SK 맥카스킬의 마크를 피해 점프슛을 하고 있다. 안양 | 국경원 기자 o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신인왕 경쟁 김선형에 판정승 KGC, 17점차 SK 잡고 8연승 1위 동부에 1.5G차 턱밑 추격
마음까지 아름다운 남자 오세근
“김주성을 잇는 슈퍼스타라고요? 전 아직 김주성 선배님의 플레이를 보며 배우는 애송이일 뿐입니다”
사그라졌던 농구열기에 불을 지필 ‘샛별’이 출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슈퍼루키 오세근(정면 얼굴)이 그 주인공이다. 25일 안양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만원관중에게 오세근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준 산타와 같은 존재였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연승을 달리고, 선두 동부를 1.5경기차로 맹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