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은 군무원 신분인 기존 김태완 수석코치를 제외한 3명의 코치와 전력분석관, 피지컬 트레이너 등 지원스태프를 직접 선임한다. 상주는 처음으로 전력분석관과 피지컬 트레이너가 합류한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게 됐다. 박 감독과 2명의 지원스태프에 대한 급여를 축구협회가 지원키로 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경신고와 한양대를 나온 박 감독은 1994미국월드컵과 2002한일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지냈으며 2002부산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2005년 경남FC 초대 사령탑,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았다.
박 감독은 “수사불패(죽을 수는 있어도 패할 수는 없다)의 상무정신에 잘 어울리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