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동원(21·왼쪽)이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8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작년 9월 첼시와 홈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은 이후 11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즌 2호 골.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지동원은 경기 종료 직전 드라마 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골로 영국 내 각종 축구 사이트는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메인 화면에 지동원의 얼굴 사진이 실리는 등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