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화-강영숙 51점 합작 “쌍포 폭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월 10일 07시 00분


신한, 꼴찌 우리은행 87-74로 제압

부동의 1위 안산 신한은행이 최약체 춘천 우리은행을 가볍게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연화(29득점)와 강영숙(22득점·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87-74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패해 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신한은행(21승4패)은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위 구리 KDB생명(16승9패)과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다시 4연패.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올시즌 네 경기에서 줄곧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 중 세 경기에서는 전반까지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섯 번째 대결인 이날은 초반부터 맹공격을 펼치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강영숙이 1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는 등 전반에만 49-33으로 크게 앞섰고, 3쿼터부터는 하은주를 투입해 높이에서도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4쿼터 초반에는 점수차가 22점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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