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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vs 박주영…설설 끓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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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1-20 07:00
2012년 1월 20일 07시 00분
입력
2012-01-20 07:00
2012년 1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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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맨유-아스널 빅매치 출격 대기
앙리 부상으로 박주영 출전 가능성
박지성-박주영. 스포츠동아DB.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양박’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6·아스널)이 설 연휴 때 맞대결을 벌인다면? 상상만 해도 흐뭇하다. 국내 팬들에게 ‘꿈의 대결’로 불릴만한 매치 업이 성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널은 설 당일인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런던 에리미츠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문제는 박지성과 박주영의 출전 여부다.
일단 박지성은 가능성이 높다. 15일 볼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더구나 박지성은 아스널 킬러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아스널을 상대로만 6골을 넣었다. 아스널 웽거 감독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다.
박주영은 불투명하다. 작년 11월29일 맨체스터 시티와 칼링 컵 이후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리그 데뷔전조차 아직 못 치렀다. 박주영은 프로 데뷔 후 어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만 호재가 생겼다면 단기임대로 온 앙리가 부상 당했다는 점이다. 앙리는 최근 훈련하다가 종아리를 다쳐 맨유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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