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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정은 복귀 신세계, 삼성생명 3점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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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07:00
2012년 2월 2일 07시 00분
입력
2012-02-02 07:00
2012년 2월 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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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우위…4위에 3경기 차 추격
신세계 김정은. 사진제공=WKBL
신세계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3-70으로 꺾었다.
이로써 중위권 판도는 혼전양상으로 접어들었다. 11승18패의 5위 신세계는 4위 KB국민은행에 3경기차로 접근했다. 반면 3위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15승14패가 돼 국민은행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신세계는 지난달 28일 우리은행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김정은의 복귀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정은의 가세로 삼성생명은 수비 부담이 커진 반면 신세계는 초반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맞설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신세계를 괴롭혔다. 그러자 신세계는 강력한 지역방어로 삼성생명의 실책을 유도하고, 속공과 김정은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4쿼터까지 접전이 거듭됐지만 골밑의 우세를 되찾은 신세계는 가드 김지윤과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71-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14초 전 김지윤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덕에 승리를 굳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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