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찬호가 2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달려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달 31일 열린 팀내 5km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전체 41명 중 14위에 올랐다는 그는 “5km밖에 되지 않았지만 (레이스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갈등을 느껴본 게 미국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던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다”면서 “고비와 마주하면서 포기하려는 마음과 도전을 반복했지만 끝내 완주했다.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