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0일 호주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5초57로 데이비드 매키언(3분48초20)과 스탠리 매슈(3분50초81·이상 호주)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운 개인 최고기록 3분41초53에는 크게 뒤졌지만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박태환은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두고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올해 국제수영경기연맹(FINA) 자유형 400m 랭킹에서 중국의 쑨양(3분42초89)과 리윈치(3분45초49)에 이어 시즌 3위 기록을 내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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