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부상 완쾌…인버네스전 교체출전 워밍업 최강희호 1기에 승선한 기성용(셀틱·23)이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버네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기성용은 지난달 30일 열린 폴커크 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2∼3주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이날 복귀했다.
기성용의 복귀는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이 10일 발표한 29일 쿠웨이트 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되기 전이었으나, 최 감독은 기성용의 능력과 경험을 높이 샀다. 그러나 셀틱의 레넌 감독이 기성용의 대표팀 조기차출에는 회의적이어서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르면 기성용은 26일에야 소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