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관계자는 15일 문성현이 불법 도박 브로커로부터 경기 조작에 가담해 달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실은 넥센 구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현지의 선수들에게 경기 조작과 관련된 조사를 하던 중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구단은 "문성현이 과거 인맥으로부터 경기 조작에 도움을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그것으로 일은 끝났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프 로야구 경기 조작은 14일 대구지검이 프로배구 승부조작 조작 브로커 A(29)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브로커 김 모(25) 씨가 프로야구 투수 2명을 매수해 '첫 볼넷 팀 맞히기' 등 경기 내용을 조작한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받아내며 불거졌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각 구단에 구단 자체 조사를 통지했으며, 이를 취합해 종합대책을 마련 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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