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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찬호, 한국 무대 첫 실전 피칭… ‘최고 1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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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14:20
2012년 2월 16일 14시 20분
입력
2012-02-16 13:58
2012년 2월 16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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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박찬호. 스포츠동아DB
‘코리안 특급’ 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한국 프로야구 무대 첫 실전 투구를 마쳤다.
한화 구단은 박찬호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콤플렉스에서 열린 팀 내 자체 연습경기에서 홍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30개를 투구해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외에는 커브와 커터를 섞어 던졌다.
박찬호의 투구를 지켜본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오늘은 경기 내용보다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의 투구였다"면서 "전체 투수 중 유창식과 함께 박찬호의 페이스가 가장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경기는 선발 투수 마일영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한 백팀이 4-3으로 승리했다.
백팀의 김태균은 3타수 2안타 1타점(2루타 1개)을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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