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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화 배스 퀵모션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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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07:00
2012년 2월 24일 07시 00분
입력
2012-02-24 07:00
2012년 2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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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1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사진제공 | 한화이글스
연습경기서 번번이 도루 허용 제기량 발휘 못해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배스(30·사진)는 벌써 위기를 맞은 걸까. 아직 알 수 없다. 배스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이 퀵모션(슬라이드스텝)에 대한 스트레스라는 지적이 나와서다.
배스는 21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을 던지는 동안 도루 6개를 허용했다. 애리조나에서 치른 자체 홍백전에서도 도루 2개를 내주면서 흔들렸던 배스다.
한국의 ‘발야구’에 대비하기 위한 퀵모션 적응은 용병 투수들이 대부분 치르는 홍역. 배스 역시 캠프에 합류한 뒤 슬라이드스텝을 신경 써서 훈련했다. 하지만 1회부터 도루만 4개를 내주면서 다음 투구까지 연쇄적으로 흔들리고 말았다.
따라서 코칭스태프는 23일 배스의 불펜피칭에 앞서 “슬라이드스텝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투구 밸런스까지 무너질 수 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단 자신의 공을 던지는 데 주력하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평소보다 일찍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직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슬라이드스텝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심리적인 여유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키나와 |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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