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꼬꼬면 ‘동거’ 시작… 팔도와 타이틀스폰서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9일 03시 00분


역대 최고 액수… 명칭 미정

올해 700만 관중 돌파를 노리는 한국 프로야구가 ‘꼬꼬면'과 손을 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꼬꼬면’으로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팔도와 올 시즌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본보 9일자 A28면 참조 프로야구-꼬꼬면 맛있는 동거

KBO는 타이틀스폰서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롯데카드가 낸 50억 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타이틀 스폰서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최고 금액이다.

KBO와 팔도는 구체적인 타이틀 명칭과 엠블럼 등 세부사항을 3월 12일 열리는 조인식에서 공식 발표한다. 팔도는 ‘꼬꼬면’ ‘왕뚜껑’ ‘팔도비빔면’ 등 라면과 ‘비락 식혜’ ‘산타페 커피’ 등 음료를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지난해 개그맨 이경규의 아이디어로 만든 하얀 국물 라면인 꼬꼬면으로 대히트를 쳤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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