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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알드리지 “윤석민, 한국 프로야구 최고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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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3-09 14:29
2012년 3월 9일 14시 29분
입력
2012-03-09 14:13
2012년 3월 9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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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전 넥센 코리 알드리지. 스포츠동아DB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코리 알드리지(31)가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을 최고투수로 꼽았다.
알드리지는 최근 가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프로야구 투수들은 상대 하기 힘든 높은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윤석민의 기량이 가장 뛰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드리지는 “윤석민은 좋은 직구 스피드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덧붙였다.
또 “마운드에서의 자신감이 돋보이며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투구요령이나 상황에 따른 대응능력도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과 다른 미국의 낯선 환경과 문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알드리지는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알드리지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유일한 타자용병. 117경기에 출전해 20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0.237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이너리그 팀 소속이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 이상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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