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12일, 임창용이 오른쪽 팔에 이상을 호소해 오는 2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의 리그 개막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이상 부위는 어깨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상완 부분. 임창용은 이번 달 초순께 이상을 호소했으며 지금까지 실전에서 볼을 던지지 않았다는 것.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차후 등판 계획도 없다. 임창용은 11일 사이타마의 도다 구장에서 불펜에서 포수를 세워놓고 30개의 볼을 던졌다.
"어떻게든 개막에 늦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게 임창용의 입장. 하지만 오가와 순지 감독은 "무리하게 개막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재발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작년 65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32세이브를 거뒀다. 임창용의 빈 자리에는 토니 바넷 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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