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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구로다, 두 번째 시범경기서 ‘3이닝 무실점’ 쾌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13 17:08
2012년 3월 13일 17시 08분
입력
2012-03-13 14:07
2012년 3월 13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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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7)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구로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구로다는 42개의 투구 중 24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고 다양한 구질을 시험했다.
구로다는 별다른 위기 없이 1, 2회를 넘겼으나 3회말 수비에서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회의 마지막 타자가 된 브라이언 보그세빅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구로다는 현재까지 두 경기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점)하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뉴욕은 구로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9회초 수비에서 2점을 내주며 3-4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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