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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다르빗슈 상대로 무안타… ‘KO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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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3-14 09:10
2012년 3월 14일 09시 10분
입력
2012-03-14 08:38
2012년 3월 14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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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0)가 일본 출신의 괴물 투수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붙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투수 다르빗슈와 두 번 맞붙어 삼진과 병살타로 물러나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을 뿐 아니라 1-7로 뒤진 3회 말 무사 주자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4-6-3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 말 공격에서 바뀐 투수 조 바이멀을 상대로 2루수 키를 넘는 안타를 때려내며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을 0.353으로 유지했다.
추신수에게는 KO승을 거뒀지만 다르빗슈의 투구 내용 역시 좋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3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을 내주며 2실점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투구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경기는 초반 대량 실점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추격전을 개시한 클리블랜드가 6회 말 공격에서 2점을 얻으며 8-7로 역전해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9회 초 마지막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하며 10회까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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