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5월 아이스쇼 끝나면 교생실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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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2일 16시 10분


김연아. 동아닷컴DB
김연아. 동아닷컴DB
김연아(21·고려대)가 다가온 교생실습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22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갈라 프로그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아이스쇼가 끝나면 곧 교생실습이 시작된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김연아는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 현장에 가봐야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알 텐데”라며 말끝을 흐린 뒤 “사범대 4학년이면 누구나 겪는 일인데 너무 관심 받아 부담스럽다. 혹시 날 보고 학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두렵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피겨 선수로서의 구상을 묻는 질문에 김연아는 “나는 지금도 선수로서 공연하고 있다. 앞으로 공연이 있으면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 뿐”이라고 대답한 뒤 “아직 이번 시즌도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만 경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확답을 드릴 수 없다”라고 답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니다보니 훈련 시간이 잘 맞지 않아 틈나는대로 하고 있다”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스쇼를 준비하게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오는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로 작년 여름 아이스쇼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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