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오는 31일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홈경기에서 통산 1,300호골 달성을 노린다. 울산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통산 1,292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4경기에서 6득점으로 지난해와 달라진 공격력을 뽐낸 결과, 1300호까지는 단 2골만 남았다. 이근호, 김승용 등이 합류한 덕분.
울산은 지난 4라운드 대구FC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상주전에서 1,300호골 사냥과 추가 승점 3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 회복 및 마라냥과 아키 등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도 좋아졌다는 설명. 지난 16일 성남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린 이근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1,300호골 달성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 2라운드 경남전을 시점으로 1,300호골의 주인공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기장 출입문에 비치된 매치데이 페이퍼를 이용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득점한 시합구에 해당 선수가 직접사인을 하고 경기장에서 전달하게 된다.
또한 울산은 페널티킥 득점도 현재까지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상주전에서 1,300호골과 동시에 이색적인 페널티킥 통산 100호골이 동시에 달성될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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